| 진북동의 유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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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양정인작성일 : 2010-04-21조회수 : 3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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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북동(鎭北洞)의 유래) 진북동은 1930년 6월 전주읍 구역 확장에 의해 이동면 검암리의 일부를 병합하여 왜식 명칭으로 소화정이라 불리다가 1949년 동명 변경에 의해 진북동으로 바뀌었다. 진북동은 시가지가 형성되기 이전에는 유연대와 서살미 자락, 장제뜰에 자연부락이 몇 개 형성되어 있었을 뿐이다. 유연대 자락에는 도토릿골, 서살미에는 어은골, 장제뜰에는 숲정이와 수구막이 있었다. 전주천변도로에서 구 진북교를 건너면 도토리골이다. 마을 입구에서 보면 가운데에 산등성이가 하나 있는데 이 산등성이 정상이 유연대다. 유연대에서 두 개의 산줄기가 양쪽으로 타원형을 그리며 에워 싸고 있다. 가운데 산등성이를 두 개의 산줄기가 에워 싸고 있는 모습이 배의 돛대 형국과 같다고 하여 도토리골을 돛대골이라고도 한다. 풍수지리상 배의 형국이라 해서 주동(舟洞)이라고도 했으며 한때는 진송마을이라 부르기도 했다. 옛날에는 상수리 나무가 많았지만 도토리 나무는 별로 없었다고 하며 도토리로 묵을 만들어 내다 팔지도 않았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이지역의 명칭은 도토리가 많이 난 데서 유래된 것이 아니라고 주민들은 전한다. 도토리골의 맞은 편에 바위를 깍아 놓은 곳이 남폿간이다. 잉어바우가 있었던 자리로 남폿간에서 조금 내려가면 10여 호의 민가가 산과 도로사이에 허름하게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발파에 사용될 다이나마이트를 저장해 놓은 곳이라 화약고라 불렀다. 전주천변을 따라가다 보면 쌍다리가 보인다. 이곳을 건너면 바로 어은골이다. 어은골은 옛날 벼슬을 하지 않은 선비들이 은둔했던 은사골로도 잘 알려진 곳이며 숨은 잉어의 혈 같은 골짜기 형상을 이루고 있다고 하여 어은골, 어은동이라고도 불리었다. 하지만 전주천에 있는 괴기(고기)가 숨었다가 가는 디라(곳이라) 어은골이라고 한다는 주민들의 말도 있다. 지금의 진북사는 예전에 범바우절이라고 불렸다. 이유는 범바우 앞에 지어진 절이었기 때문인데 범바우는 일제시대 발파되어 지금은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전주천 건너에는 장제뜰이 있었는데 이 곳에는 수구막과 숲정이 마을이 있었다. 수구막은 일제시대 종방이 들어서면서 마을 자체가 없어지게 됐다. 숲정이는 풍수지리상 전주의 지세가 북쪽으로 흘러나가는 것을 막기 위한 방책 중의 하나로 나무를 심은 숲에 자리잡은 마을이라는 데서 유래한다. 그러나 숲정이는 천주교 신자들이 순교했다는 역사적 의미가 부각되면서 풍수지리적인 의미와 마을 명칭을 나타내는 지명으로서의 의미가 희석되고 있다. 숲정이에는 대나무, 느티나무, 팽나무 등 숲이 많았으며 숲정이를 수리, 수마을이라고도 불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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